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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차량 파손' 절도범 신원파악···용의자 1명 곧 체포될 듯

LA한인타운 아파트 주차장 등을 돌며 차량 100여대를 파손하고 내부의 금품을 털어온 라틴계 2인조 연쇄절도범〈본지 7월 8일 A-1면>의 체포가 임박했다. LAPD 올림픽경찰서 차량절도과는 24일 용의자중 1명의 신원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현재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다. 차량절도과의 한 수사관은 "한 사건 현장에 남겨진 지문 조회 결과가 지난주 나왔다"며 "이 지문의 주인공이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던 아파트 감시카메라에 찍힌 범인의 신원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또 이 수사관은 "범인은 전과가 있는 라틴계 남성으로 공범과 형제 관계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신원이 밝혀진 용의자만 검거하면 나머지 공범을 잡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개월 사이 타운내 아파트 주차장에 침입, 총 100여대의 차량을 파손하고 내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감시카메라 감식 결과 이들은 그간 남북으로 피코~베벌리 불러바드, 동서로는 노먼디~버몬트 구간에서 주로 새벽 3~5시 사이 범행을 벌여왔다. 절도과 수사관은 “용의자들은 아이포드, 네비게이션, DVD 등 전자제품이라면 모두 뽑아갔다”고 말했다. 차량당 평균 500~600달러의 금품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돼 차량수리비까지 감안하면 총 피해액수는 최소 10만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제보:(213)382-9370 올림픽경찰서 차량 절도과 곽재민 기자

2009-07-24

차 파손 절도, 갈수록 기승···오후 1시~오전4시 사이에 집중적 발생

타운에서 차량 파손 절도 사건이 또 터졌다. 이번에는 대낮 샤핑몰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이 털려 수만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LAPD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쯤 9가와 웨스턴 길 인근 샤핑몰 주차장에 세워둔 정모씨의 밴 차량 문이 파손되고 차량 내에 있던 2만달러 상당의 액세서리와 의류가 도난당했다. 의류업소를 운영하는 정씨는 점심 식사를 하는 도중 이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타운에서 차량 파손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달에만 15일까지 총 27건의 차량 파손 절도 사건과 20건의 차량 중절도 사건이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은 지난 6월 한 달간 타운 내 건물 주차장을 중심으로 최소 88대의 차량을 파손하고 차량 내 물건을 훔친 라틴계 2인조 절도단〈본지 7월 8일 A-1면>을 공개 수배하기도 했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100여대 이상의 차량이 이들에게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파손 절도 사건은 윌셔와 웨스턴 길 인근의 아파트 주차장을 중심으로 밤 11시~새벽 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절도과의 수사관은 "절도범들이 창문을 부수거나 도구를 이용해 문을 여는 시간은 30초도 걸리지 않는다"며 "아파트 건물내 주차장에서 한번에 여러대의 차량이 절도 피해를 입는 경우도 발생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 파손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선 휴대폰이나 랩탑 컴퓨터 내비게이터 등 고가의 물건은 물론 심지어 담배도 보이는 곳에 방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된 CCTV 작동 여부를 점검할 것 ▷늦은 시간 주차장 이용을 피할 것 ▷차량 창문은 최대한 닫아 두고 ▷수상한 사람을 목격하면 맞서려하지 말고 즉각 경찰에 신고할 것 등을 조언했다. ▷신고:(213)382-9102 올림픽경찰서 곽재민 기자

2009-07-17

차량 절도 타운 비상···또 아파트서 5대 파손, 물품 도난당해

LA한인타운에서 자동차 파손 절도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LAPD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5일 새벽 4시쯤 타운 내 4가와 커먼웰스 인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한인 소유 차량 5대의 유리창이 깨지고 차량 내부에 있던 골프채와 카메라 내비게이션 선글라스 현금 등 귀중품이 도난을 당했다. 이 아파트는 20유닛 규모로 한인 입주자가 8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김모씨는 "아침에 출근하려고 주차장에 내려오니 차 유리창이 깨져있고 트렁크와 운전석 문이 열려 있었다"며 "주차장에 세워둔 다른 차량들도 유리창이 깨진 채 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이웃들에게 알린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아파트 관리 업체는 지난 해 말부터 자동차 파손 절도와 강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주차장에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했지만 작동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 7년째 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한 주부는 "지난 해 말 남편이 아파트 입구에서 강도피해를 당해 아파트측에 알려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오늘 아파트 관리 업체에 녹화 테이프를 보여달라고 하자 작동이 안 된다는 얘기를 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있을때 강도라도 만나면 어떻게 하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아파트 관리 업체 관계자는 "주차장에 CCTV가 1대 있지만 아직 연결이 안됐다"며 "입주자 보호를 위해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최근 타운 내에서 차량 절도나 차량 파손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며 "차량 내부에 귀중품을 두지 말고 내비게이션 등은 최대한 안 보이는 곳에 놓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경찰, 예방법 소개…오후6시~12시 사이에 가장 기승 LA한인타운에서 차량 절도 및 차량 파손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피해 예방법을 소개했다. 경찰은 특히 자동차 파손 절도는 미 전역에서 21분마다 1건씩 발생할 정도라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LAPD 램파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해 5월부터 1년 동안 관할 구역내에서만 총 828건의 차량 절도 999건의 차량 파손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는 오후 6시~12시 사이에 집중돼 절반 가까운 403건의 차량절도와 473건의 차량 파손 절도 사건이 이 시간대에 발생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차량 파손이나 절도에는 30초 안팎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램파트경찰서의 조 로조렐리 루테넌트는 "한인들의 경우 고급 차량 소유주가 많아 차량 절도 범죄의 타겟이 되기 쉽다"며 "게다가 차량 내부에 고가의 셀폰이나 랩탑 컴퓨터 네비게이션 등을 휴대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로조렐리 루테넌트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고가의 물건을 보이는 곳에 방치하지 말 것 ▷다른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차량 소유 증서를 차량 내부에 두지 말 것 ▷차량 도난 또는 추적 시스템을 활용할 것 ▷창문은 최대한 닫아 놓을 것 ▷시동을 걸어놓거나 내부에 키를 두지 말 것 ▷번호판과 차량 등록 번호를 카피해 보관할 것 등을 조언했다. 한편 경찰은 불경기 여파로 차량 등록 스티커가 붙은 번호판까지 훔쳐가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2009-06-05

주차하기 겁나요, 차량내 귀중품 절도범 설친다

불경기 때문인가. 차를 주차시켜 놓고 다니기가 겁날 정도다. 차문을 잠그고 뒤돌아서기가 무섭게 설쳐대는 좀도둑들 때문이다. 특히 LA한인타운에선 길거리는 물론 샤핑몰에서부터 아파트 주차장에 이르기까지 세워있는 차는 거의 다 절도 대상이다. 자동차 알람도 속수무책. 벤츠 등 고가의 차 안에 값비싼 셀폰 핸드백 노트북 컴퓨터 등을 갖고 다니는 한인들은 영락없이 이런 좀도둑들의 주 타겟이다. 더 큰 문제는 범인들 중엔 한인들도 끼여있다는 점이다. 급기야 한인타운의 치안을 담당하는 LAPD 램파트 경찰서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섰다. 이례적으로 경찰서장이 직접 나온 11일 기자회견에서 존 이건 램파트 경찰서장은 2008년 1월부터 8월말까지 관할지역내에서만 차량내부 물건 절도(BFMV) 사건이 총 877건에 달할 정도로 차량 절도범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쯤에 3가와 리노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을 뒤져 물건을 훔치던 20대 한인 송모씨가 차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송씨의 차량에서 노트북 컴퓨터 롤렉스를 포함한 다량의 고급시계 셀폰 등 무려 210여 개의 장물을 발견했다. 이중 셀폰만 30개가 넘어 그가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얼마나 많은 차를 털었는지를 짐작케 했다. 그의 범행은 경찰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원 추 수사관은 "이같은 범죄 피해를 당할 경우 경제적인 손실 외에 셀폰 노트북에 담긴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될 가능성이 있어 신분 도용 등 제2 제3의 범죄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에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수사관은 이같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귀중품은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고 차량위치 추적장치 등을 장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본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램파트 경찰서 관할구역 중 한인타운에 해당하는 노먼디와 후버, 베벌리와 8가에서만 이 기간 총 130건이 발생했다. 램파트 경찰서에 신고된 전체 차량 파괴절도 관련범죄의 15%를 차지한 셈이다. 한인타운에서만 최소 이틀에 한건꼴이나 신고되지 않은 케이스까지 합치면 이 수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램파트 관할 지역에서의 차량내부 물건 절도 사건 발생을 시간대별로 보면 자정에서부터 오전 6시까지가 401건으로 가장 많아 역시 사람의 인적이 드문 야밤이 ‘위험한’ 시간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는 129건이 접수됐다. LA시 전체적으로는 같은 기간 2만여건이 발생했다. 이건 서장은 “차를 세워두고 잠시 편의점에 들어간 사이라도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귀중품은 차에 절대 두고 내리지 말아야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고:(213)485-4061 램파트 경찰서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2008-09-11

번호판·등록 스티커도 마구 떼어간다···차량 절도범들 범죄 사용 우려

어느 날 집앞 길에 주차한 자신의 자동차 뒤에 붙어있어야할 번호판이 사라졌다면 실로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또 번호판은 그대로 있는데 번호판 위 귀퉁이에 부착된 차량 등록 스티커를 누군가 몰래 떼갔다면 아예 할 말을 잊는다. 최근들어 차량 번호판과 차량등록 스티커를 훔쳐가는 좀도둑들 때문에 차량 소유주들의 피해가 많다. 도난당한 번호판과 스티커를 재발급 받기 위해 드는 비용과 시간 허비는 것은 차치하고 절도범들이 훔친 번호판을 다른 차량에 부착해 강도 등 강력범죄에 사용하는 사례마저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존 이건 램파트 경찰서장은 "범인들은 훔친 플레이트를 도난 차량에 부착해 또다른 범죄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차 소유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며 "간단한 작업만으로 범죄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건 서장은 이를 위해 공구상에서 판매하는 특수 나사를 구입해 라이선스 플레이트를 단단히 고정시킬 것을 당부했다. 또 차량등록 스티커 도난방지를 위해서는 칼같은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스티커를 몇등분으로 나누라고 조언했다. 이렇게 하면 스티커를 떼어내기 쉽지 않을뿐더러 떼어낸다 하더라도 재사용이 어렵다는 것이 경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차량번호판은 물론 차량내부에 방치한 셀룰러 폰 노트북 지갑 등 귀중품을 잃어버리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손실을 얻게 된다"며 "강력한 경보장치를 장착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200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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